정부가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헬스케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4월 30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을 개최하여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제약·의료기기·AI 등 헬스케어 분야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기업을 매칭해 총 8건의 공동활용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목적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에 참여 중인 기업과 병원-기업 간 협업을 돕는 전문기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연구 신청과 협업 과정에서 참여기업과 병원이 겪은 애로사항을 취합해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QnA’를 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쉽게 참여하고, 병원과의 협업도 더욱 원활
정부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현하는 방안과 폐암·췌장암 데이터셋 구축방안 및 암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6일 R.ENA 컨벤션에서 2024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024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의료데이터중심병원은 그간 데이터 전담조직·데이터심의위원회(DRB)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에는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의 보건의료데이터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 1부에서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들의 임상데이터(Baseline DB)를 활용할 때, 주요 항목에 대한 병원 간 서식을 표준화하고, 데이터 활용 심의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해 다기관 의료데이터 연구의 신속·원활한 수행을 촉진한다. 연구설계 단계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는 병원 기관생명윤리심
정부가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의료정보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월 19일부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과 의료정보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개정된 인증기준 시행에 앞서, EMR 제품과 의료기관에 개정된 인증기준을 적용하여 기준의 적절성 등을 검증하고, 인증기준 보완 및 심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는 2020년 6월부터 운영 중인 EMR을 통해서 환자의 진료정보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의료기관 간의 정보교환을 용이하게 하고자 하는 제도다. 현행 EMR 시스템 인증은 제품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을 확인 후, 각각 EMR 제품에는 제품 인증을 부여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는 사용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증제도(1주기: 20.7월~23.6월)는 ▲정확한 환자 확인 ▲약물 처방 오류 예방 ▲진료기록 체계적 관리 등 환자 안전과 의료질 제고를 위한 기능성 중심으로 운영됐다. 또한, 2023년 기준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국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활용 및 인공 지능 기술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과 공동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암데이터센터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한 198만 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암 병기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암 분야의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암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는 중앙암등록본부에서 구축한 병기 조사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 자격 및 보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결합한 자료로서 암 환자의 암 진단 시점에서부터, 치료, 예후까지 볼 수 있는 데이터다. 총 43개의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원격 분석 환경이 3주간 제공됐으며, 이를 분석한 결과가 지난 12월 7일에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 연구소 함명일 소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변남수 본부장,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박대우 교수,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성과를 교류하는 ‘성과 공유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2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 운영기관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참여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진료협력센터 서진희 팀장 등 8명의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사례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에는 ▲의뢰사례 ▲회송사례 ▲대국민 대상 편익 사례 세 부문별로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각 부문 대상을 포함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정보를 안전하게 전자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새로 방문하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2월 1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의료정보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보건의료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의료계·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1부는 삼성서울병원 김정렬 교수의 ‘의료기관 DRB(데이터심의위원회)의 역할과 심의범위’ 발표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오른하늘 곽환희 변호사가 ‘DRB의 법적 고려사항’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성모병원 홍동완 교수가 ‘유전체 데이터 가명처리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부 토론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김경환 교수, 법무법인 세승 이서형 변호사가 공동좌장을 맡고 백수진 센터장(국가생명윤리정책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데이터 심의 절차와 가명처리가 유보돼 있는 유전체 데이터의 가명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심은혜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가명처리의 기술적 방법을 구체화하고,
위암·유방암·대장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10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 같은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국립암센터가 ‘암관리법’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환자 정보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 및 검진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청구정보, 통계청의 사망 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등을 연계한 198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로, 이번 대회에서는 위암·유방암·대장암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 등 청년들이 공공 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대회용 목적에 한해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면제와 데이터 신청 절차 일괄 수행하는 등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분석환경도 제공한다. 암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진대회 누리집(https://kcurecontest.com)을 통해 대회 정보를 확인하고, 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환자의무기록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으로서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하며 환자의무기록의 표준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위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제도를 통해 전자의무기록이 표준화되면 의료기관 간 의무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환자 편의성 향상 및 진료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약물 처방 이력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적합성 및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인증기준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2026년 7월까지 3년간 인증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제품인증’과 ‘사용인증’ 2개 부분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사용인증은 EMR 인증제품을 도입한 병원이 정확하게 활용하는지를 확인하는 인증이며, 제품 인증은 전산프로그램 제품이 인증조건에 부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산업계-의료기관 간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오는 29일 16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에 필요한 의료데이터를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산업계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의료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병원에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양질의 보건의료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데이터 활용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데이터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고, 기관별로 데이터 특성과 유형이 다양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자들은 연구에 필요한 의료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의 후속조치로 산업계·학계 등 데이터 활용기관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간의 공동연구와 협업
198만명 암환자의 빅데이터가 개방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6월 20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암 환자 데이터를 결합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의 연구자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해 ▲통계청의 사망 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 청구정보 등을 결합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198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다. 암 진단 이전부터 사망에까지 이르는 암 환자 전 주기 데이터를 포함하며,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신청하고 결합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고, 안전한 분석환경을 통해 환자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암 환자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받고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하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