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브랜드마케팅의 시작 이제는 브랜드마케팅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병원들이 환자 유치를 위하여 무분별한 광고와 저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단순히 판매만을 위한 가격 경쟁은 일시적으로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의료분야에서도 단순히 환자 유치만을 위한 이슈 마케팅에서 경쟁 병원과의 차별화와 지속적인 고객의 충성도(Brand loyalty)를 이끌어낼 수 있는 브랜드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브랜드마케팅’이란 제품이나 서비스가 평준화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없을 때, 타 브랜드와 비교해 차별화(differentiation)를 통하여 유리한 입장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의료분야 역시 오래 전부터 브랜드마케팅을 진행하였으나 초기에는 브랜드 전략이라기보다는 여러 병원을 모아 공동 브랜드의 홍보 수단 정도로 국한되었다. 이후 네트워크 병원과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문진료와 병원 브랜드를 결합하여 전문병원으로의 보다 완성되고 체계화된 브랜드마케팅을 전략화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척추하면 우리들병원, 비만은 365mc, 화상은 베스티안병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처럼 의료분야의 브랜드
개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원지의 선정이다!병원 개원에 앞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면, 개원지의 선정일 것이다. 과거에는 특별히 외진 곳이 아니라면 개원만 해도 환자들이 몰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병원의 공급과 수요가 비슷하여 개원을 한다 해도 예전처럼 안정된 운영을 보장 받을 수 없다.개원지에서 진료행위가 미치는 지역의 범위, 또는 이용자의 분포 범위를 해당 병원의 ‘진료권(診療圈)’이라고 한다. 일반 업종의 상권과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료권과 상권은 많은 차이가 있다. 상권의 경우는 상권의 활성도와 유동인구의 영향이 크지만 진료권의 경우는 치료라는 특수한 목적에 의하여 방문하기 때문에 지역 내 구성원들과 지역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진료권은 병원의 진료 형태에 따라 외래 진료권과 입원 진료권으로 구분되며, 이에 따라 진료권의 범위도 차이가 난다. 외래 진료권은 병원을 기준점으로 거리에 따라 제1진료권과, 제2진료권, 제3진료권으로 구분한다. 제1진료권은 병원으로부터 500 m 이내의 권역으로 환자의 60~70%를 포함하는 범위를 말하며,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의 지점을 말한다. 제2진료권은 병원으로부터 700 m 이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