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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한번 식립해 장기 사용하는 임플란트…“필요한 경우 빠르게 대응해야”

스트라우만코리아 26일 미디어 아카데미 개최

임플란트는 한번 식립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는 만큼, 보다 튼튼하고 치료효과적인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 제품은 경도, 생존율, 고령, 부작용, 상실률, 주위염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효과를 증명했다.

스트라우만코리아가 26일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날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권용대 교수가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연평균 20%씩 성장해 2030년 13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환자수와 그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로, 단기간에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부담돼 임플란트를 미뤄두는 환자도 종종 발생한다. 

권용대 교수는 “잇몸은 이를 위해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가 없어지면 잇몸도 조금씩 없어진다. 잇몸뼈가 흡수돼 쪼그라들면 식립할 수 있는 있는 잇몸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치아 주변의 잇몸살(연조직)도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위축된다.”고 경고하며 “이상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를 되찾아줘야 하고 결국 수술이나 이에 따른 비용, 긴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가급적 빠르고 적절한 시기에 대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 국내 임플란트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나, 임플란트 한번 식립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최근 임플란트가 깨지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우만은 ‘록슬리드’를 통해 단단함을 자랑하고 있다. 

권 교수는 “스트라우만이 개발한 ‘록솔리드’는 티타늄과 지르코늄의 합금으로, 티타늄의 인체와 잘 합쳐지는 특징을 유지한채로 기계적인 강도를 높일 수 있다. 록솔리드로 임플란트를 시술하면 깨지거나 금이 가는 사례가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단단한 음식이나 즐긴 음식을 좋아하는 환자들이 많은 경우 이러한 임플란트 재질 자체가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 교수는 록솔리드 사용과 생존율의 관계를 연구했던 논문을 제시했는데, 연구결과 록솔리드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생존율은 94.6%로 타이타늄 재질 임플란트가 91.3%를 보인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어금니)에 더욱 자주 사용됐다.

아울러 권 교수는 고령층은 연령별로 다른 치료 옵션이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Surgical Burden, 즉 외과적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치료 후 얻을 수 있는 기능적인 측면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 

권 교수는 “원하는만큼 임플란트 수술을 하면 좋겠지만 이 경우 수술도 많아지고 뼈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골이식을 해야 한다. 고령화에 따라 약을 많이 복용하고, 병원도 많이 다니는 등 전체적인 치유 능력이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최근 임플란트와 의치를 합한 ‘임플란트 지지형 의치’도 등장했다. 잇몸뼈가 흡수돼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경우는 좁은 직경에 임플란트를 넣고, 이를 지지하는 의치를 사용하면 좋은데 이 경우에 록솔리드 임플란트가 도움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친수성 임플란트 표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교수는 “티타늄이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막이 생긴다. 친수성 임플란트 표면은 제작 단계에서 티타늄이 공기에 접촉하지 않고 물속에서 바로 패키징 돼 산화막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한다.”며 “이를 통해 고령환자들과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 등에서도 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 고려할 점은 임플란트 관련 부작용이다. 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임플란트 관련 부작용 민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권 교수는 “장기 안정성에 있어서, 임플란트 수술을 한 의료진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 요소를 제외한다면 임플란트 브랜드 또는 재질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상실률을 비교한 스웨덴의 한 연구 결과, 보철물 장착 전과 식립 9년 후 모두 스트라우만 제품을 사용했을 때 훨씬 낮게 나왔다. 세부적으로 스트라우만의 초기 상실 상대적 위험도는 타사 대비 1/8, 후기 상실 상대적 위험도는 최대 1/60였다. 권 교수는 이를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디자인적 요소 덕분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웨덴의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서도 브랜드에 따라 발병률이 최대 5.5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주위염 발병율이 가장 낮았다.

한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앞장서고 있는 스트라우만은 coDiagnostiX 등을 통해 치과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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