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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춘계심포지엄 온라인으로 개최

‘한국 사회 불평등의 현주소,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사회복지 실천’ 의미 공유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린아)는 ‘한국 사회 불평등의 현주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사회복지실’을 주제로 제39차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2022년 5월 21일 (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린아 협회장(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약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임상 실천에서의 다양한 측면들을 조명하며 변화의 시기에 대응하는 의료사회복지 실천을 논하고자 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대면하는 임상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고, 현장에서의 의료사회복지 실천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 회장(한국사회복지사협회)은 축사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의료현장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수고해주시고, 가장 취약한 계층의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주신 의료사회복지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서 이러한 건강의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하고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른 제도적 보완을 어떻게 제안해야 할지 많은 의견들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 갑)은 축사에서 “불평등으로 인해 소외된 계층들은 질병 등 위기 상황에 더욱 취약하게 노출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조적 차원의 대응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문제가 오로지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구조적 차원의 현실진단과 개입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은 서향순 협회 부회장(가천대길병원)이 좌장을 맡아 ‘한국의 불평등,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구인회 교수 (서울대학교)의 ‘21세기 한국의 불평등’ 에 대한 강의와 이영희 실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지원실)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취약계층 의료보장성 강화 제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세션은 박지은 협회 대구경북지회장(시지노인전문병원)이 좌장을 맡아 ‘불평등의 약자: 취약계층,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이승민 의료사회복지사(국립중앙의료원)의 ‘무연고자, 질병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환자에 대한 개입’에 대한 강의, 백정연 의료사회복지사(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개입’에 대한 강의, 장미 사회복지사(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자살 시도자에 대한 개입’에 대한 강의, 정보람 의료사회복지사(서울대학교병원)의 ‘아동학대 피해자에 대한 개입’에 대한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강의로 최장섭 변호사(한림대학교 의료원 법무팀)의 ‘취약 환자 지원을 위한 법률 자문 사례’가 진행됐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금번 심포지엄에서 강의 및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 불평등의 현주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사회복지실천’을 모색했다. 또한, 작년부터 ‘자격전환 특례교육과정’ 시행으로 의료사회복지사 국가자격을 취득하고 ‘의료사회복지 영역의 제도화’라는 숙원을 이뤘다. 이에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사회복지 실천가로서의 확고한 정체성과 보건의료 영역에서 사회복지실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